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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잡학사전

국내 극장 시장, 롯데메가 연합과 CGV의 대결 본격화

by 콩순이네블로그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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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메가박스 대표사진

국내 극장 산업에 지각변동, 과연 최종 승자는 누구일까?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극장 시장에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전격 합병 소식이 전해지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양사의 스크린 수를 합하면 CGV를 능가하는 규모로, 국내 극장 산업은 이제 '3사 구도'에서 '양강 체제'로 전환됩니다.
이번 합병은 단순한 규모 확장이 아닌 수익성 개선과 경쟁력 강화라는 실리적 판단에서 비롯되었으며,
관객 유치와 콘텐츠 제공 방식에도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합병으로 형성된 극장 시장의 새로운 판도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각각 915개, 767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합치면 1,682개로 CGV의 1,346개를 압도하게 됩니다.
극장 수도 합산하면 248개로 CGV의 192개를 뛰어넘습니다.

이는 양사가 CGV의 독점적 시장 구조를 견제하고,
새로운 영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CGV가 여전히 우위

스크린 수만 놓고 보면 CGV는 열세입니다.
하지만 2024년 기준 영업이익에서는 CGV가 759억 원으로 독보적입니다.
반면 롯데시네마는 3억 원의 소폭 흑자, 메가박스는 13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죠.

이는 양사의 합병이 단순히 외형 확대가 아니라, 근본적인 수익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양사 합병, 무엇을 의미하나?

"이번 합병은 침체된 산업에서의 생존 전략이자,
미래를 위한 구조 개편입니다."라는 업계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합병 이후에는 중복 투자와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극장 체인 간 불필요한 출혈 경쟁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다양한 특별관 설비 투자와 콘텐츠 다양화 전략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극장별 실적과 경쟁 구조 비교

항목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합병 후(L+M)

스크린 수 1,346 915 767 1,682
극장 수 192 133 115 248
2024 영업이익 759억 원 3억 원 -134억 원 미정

CGV는 기술·해외진출·브랜드 측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으나,
롯데+메가박스는 전국 네트워크와 사용자 기반이 강점입니다.


CGV의 대응 전략은?

CGV는 기존보다 더욱 기술 중심의 전략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4DX, 스크린X 등 특수 상영 기술로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를 확장합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국내 시장에도 적극 반영하며
콘텐츠 다양화와 프리미엄 상영관 운영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나?

합병으로 인해 영화 티켓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다양한 특별관 경험, 할인 혜택 확대, 콘텐츠 다양화
소비자 선택권이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도 큽니다.

"경쟁은 소비자에게 이익"이라는 전통적인 시장 원칙이
국내 극장 산업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전문가 전망: 합병의 성공 변수는?

"합병 효과가 극대화되기 위해선 중복 구조 정리와 브랜드 통합 전략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또한, 관객이 실제로 느끼는 서비스 품질 개선과 콘텐츠 선택의 폭 확대가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즉, 표면적 숫자 경쟁이 아닌 '내실' 중심의 전략이 이 합병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것입니다.


결론: 진정한 경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침체된 국내 영화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이자,
기존 독점 구조에 균열을 가할 중대한 시도
입니다.

그러나 콘텐츠, 기술, 관객 경험에서 누가 진짜 승자인지는 앞으로의 경쟁이 판가름할 것입니다.
진짜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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