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서 주의해야 할 것들

 

안전사고 예방부터 환경보호까지, 해변에서 꼭 지켜야 할 수칙은?

 

 

2025년 여름 해수욕장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해운대, 속초, 협재 등 인기 해변이 순차적으로 개장하며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안전사고 예방, 수질 관리, 해양생물 주의, 기상 정보 확인 등 해수욕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 수칙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름휴가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 아래 내용을 숙지해 주세요.

 

 

이안류 발생 시 대처법 꼭 익히기

이안류는 매년 수백 건 발생할 만큼 해수욕장에서 매우 흔한 자연 현상입니다.
특히 해운대와 중문색달 같은 지형에서는 더 자주 나타납니다.
만약 물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해안과 멀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당황하지 말고 파도와 수평 방향으로 이동해 빠져나와야 합니다.
무리하게 헤엄쳐 나오려고 하면 체력 소모로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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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전 이용은 '안전요원 부재' 유의

해수욕장 대부분은 6월 중순부터 7월 초 사이에 개장합니다.
이전에는 안전요원과 구조장비가 배치되지 않아 사고 발생 위험이 큽니다.
공식 개장 이후에는 평균 10~30명의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가급적 개장 이후 방문하고, 만약 그 이전이라면
수영 활동은 자제하고 가족 중심의 산책이나 관람으로 제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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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후 물놀이, 익수사고 원인 1위

익수사고의 30% 가까이가 음주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 술을 마셨다면 절대 입수하지 마세요.
특히 야간 시간대에는 시야 확보도 어렵고
신체 반응이 둔해져 더욱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안전한 여름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수칙부터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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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출현, 7~8월 집중 발생

해파리는 7월과 8월에 주로 발생하며
2023년에는 쏘임 사고가 1,200건 이상 보고되었습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민물보다는 바닷물로 씻고
독소 제거를 위한 응급처치를 바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협재, 고흥, 여수 등에서는 해파리 방지 그물망이 설치되어 있으니
그물 안쪽 구역을 중심으로 물놀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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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활동 구역을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

2025년에는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물놀이 구역과
수상레저 구역을 명확히 분리하여 운영합니다.
구역 외 활동은 사고 위험이 높아 적극적인 통제가 이뤄집니다.
서핑, 제트스키 등 레저활동은 해당 구역에서만 이용하세요.
다음은 해변별 구역 구분 특징입니다.

해수욕장 주요 구역 구분 주의사항

송정	서핑 전용 해역 운영	강한 파도 주의 필요
속초	일반 물놀이 중심	가족 단위 구역 별도 운영
대천	머드 체험 구역 구분	레저·체험 일정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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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및 쓰레기 관리, 모두의 책임

전국 해수욕장 250개소 중 98%가 수질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하루 평균 해변 쓰레기 발생량은 무려 1.2톤에 달합니다.
백사장에서의 취사 및 야영은 대부분 금지되어 있으며
지정된 분리수거함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환경보호는 우리 모두의 의무이며, 위반 시 과태료도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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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해수욕장 일정 및 특징 한눈에 보기

아래 표는 2025년 여름 시즌 기준,
주요 해수욕장 개장 일정과 특징을 정리한 표입니다.

해수욕장 개장일 폐장일 특징

해운대	6월 21일	9월 14일	이안류 주의, 축제 다수
송정	6월 21일	8월 31일	서핑 명소, 파도 강함
경포대	6월 말	8월 18일	깊은 수심, 가족 단위 인기
속초	7월 1일	8월 31일	어린이 보호 구역 설치
대천	7월 5일	8월 24일	서해 최대, 머드축제
협재	6월 24일	8월 31일	해파리 주의, 물빛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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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방문 전 꼭 확인할 항목

여행 출발 전 체크리스트는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음 표를 참고하여 준비물을 챙기고 현장 안전도 점검해 보세요.

항목 내용

기상·해양 정보	해양수산부 홈페이지 실시간 확인 필수
응급시설 위치	안전요원/구조함 위치 사전 확인
개인 용품	구명조끼, 썬크림, 모자 등 기본 안전장비
환경 수칙	야영·취사 금지, 분리수거 철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