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vs 버터, 건강에 더 좋은 건?

영양소와 건강 영향,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치즈와 버터는 모두 유제품으로 요리와 간식에 자주 활용되지만, 건강을 고려할 때 어느 쪽이 더 나은 선택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식품의 영양성분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다 나은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립니다.

치즈는 종류에 따라 영양 구성이 달라집니다.
모차렐라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코티지 치즈는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 적합합니다. 반면 파마산은 나트륨과 칼슘이 높아
소량만 섭취해도 효과적인 영양 보충이 가능합니다.

버터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거의 없고, 지방 중심의 고열량
식품입니다. 100g당 717~761kcal로 같은 양의 치즈보다
열량이 훨씬 높아 체중 증가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항목 치즈(100g) 버터(100g)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에 따르면 6주간 치즈와 버터를
섭취한 그룹 중 버터를 섭취한 그룹은 LDL 수치가 7% 상승했으나,
치즈 섭취군은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 차이는 치즈에 풍부한 칼슘이 지방 흡수를 억제하거나,
지방과 결합하여 배출을 유도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즉, 포화지방은 포함되어 있어도 그 영향력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치즈는 코티지나 리코타처럼 저지방 제품을 선택하면
100g당 100~160kcal로 매우 부담이 적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 유지에도 도움이 되며, 식이조절에도 긍정적입니다.

반면, 버터는 100g당 717kcal 이상으로, 소량만 섭취해도
칼로리 과잉이 우려되며, 지속적인 체중 증가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체중 관리나 다이어트 중이라면 치즈가 훨씬 유리한
선택입니다.

항목 코티지 치즈 버터

치즈는 칼슘과 함께 뼈 대사에 중요한 비타민 K2, 비타민 D가
함유돼 있어 골밀도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하루 200g 유제품
섭취 시 골다공증 위험을 약 20% 줄인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버터에도 비타민 D가 들어 있지만, 칼슘이 100g당 24mg으로
치즈(100~1200mg)에 비해 매우 적어 뼈 건강 측면에서는
치즈가 월등합니다.

특히 모차렐라 치즈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며, 소화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버터는 장 건강에 직접적인 이점은 적으며,
CLA나 비타민 A 등의 간접적 효과에 그칩니다.

치즈는 오메가3, 아연, 트립토판, 비타민 B12, 항산화 펩타이드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뇌 기능과 기분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 완화, 기억력 유지 등에서
도움이 됩니다.

버터는 일부 항염 작용과 면역 보조 효과는 있지만,
인지기능 측면에서는 치즈만큼의 다층적 영양소는 부족합니다.

치즈는 단백질, 칼슘, 각종 비타민이 조화롭게 포함된
영양 균형 식품이며, 장, 뼈, 심혈관,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저지방 치즈를 선택하면
다이어트에도 유리합니다.

버터는 일부 비타민 보충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도한 칼로리와 포화지방으로 인해 건강 리스크가
더 큽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요리할 때 치즈를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