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 왜 여름에 집중될까?
최근 기온 상승과 단체활동 증가로 인해 안과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은 강한 전염성과 높은 발생률로 여름철 대표 유행 질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본문에서는 최신 감시 데이터를 중심으로 유행 양상과 예방 수칙을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유행성각결막염, 전국 대부분 기관에서 환자 발생 중
2024년 여름 기준으로 유행성각결막염은 감시기관의 97.3%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기관당 평균 23.5명으로 나타났으며, 울산(95.0명), 전남(80.3명), 광주(43.3명) 순으로 환자수가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10~19세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우려가 큽니다.
급성출혈성결막염, 광주지역 집중 발생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유행성각결막염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지만, 광주에서 기관당 평균 10.5명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전주보다 감소한 3.3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0~9세 아동이 가장 많은 비율(23.1%)을 보였습니다.
최근 10년간 감염 추세, 줄고 있지만 안심은 금물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유행성각결막염은 2018년 22.5명에서 2022년 4.0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단체생활이 많은 연령층에서는 여전히 폭발적 확산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급성출혈성결막염도 2~4년 주기의 주기적 유행 형태로 나타나고 있어, 사전 예방과 감시 체계 유지가 필수입니다.
안과 감염병의 전파 방식, 생활 속 밀접 접촉이 원인
눈에서 분비되는 체액과의 접촉이 주요 감염 경로입니다. 오염된 손, 수건, 화장품 등을 통해 쉽게 전염되며, 감염자와의 근거리 접촉이 잦은 학교, 수영장, 학원 등에서 집단 발생 사례가 자주 보고됩니다. 특히 발병 후 2주간 전염력이 높아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가장 높은 감염률은 여름철, 그중 7~9월에 집중 발생
안과 감염병은 7월~9월 사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며, 여름방학과 맞물려 학원이나 캠프 등에서 대규모 전파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해에는 평상시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사례도 있어,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예방조치가 필요합니다.
연령별 유행 특성, 학생·아동이 중심
표본감시에서 확인된 유행성각결막염의 50.9%는 1019세에서 발생했고, 급성출혈성결막염은 09세가 주된 감염 연령층입니다. 즉,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단체 생활을 하는 연령대가 주요 감염군이며, 가족 간 2차 감염도 우려됩니다.
지역별 감염 편차, 일부 지역서 집중 발생
감시기관의 통계를 보면 울산, 전남, 광주 등 특정 지역에서 기관당 주간 평균 환자 수가 급격히 높아지는 현상이 자주 관찰됩니다. 이는 지역 내 단체활동 규모, 인구 밀도, 위생 수준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역별 맞춤형 감염 대응 전략이 요구됩니다.
최신 통계 비교 요약표로 보는 감염 상황
항목 유행성각결막염(EKC) 급성출혈성결막염(AHC)
2024년 7월(29주) 평균 | 23.5명 | 3.3명 |
2025년 3월(6주) 평균 | 8.1명 | 0.4명 |
주요 발생 지역 | 울산(95.0명) | 광주(10.5명) |
주요 발생 연령 | 10-19세(50.9%) | 0-9세(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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