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우치 국제예술제란? 나오시마에서 즐기는 일본 예술여행

자연과 현대미술이 어우러진 세토우치에서, 예술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삶의 일부가 됩니다

2025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왜 주목해야 할까?

일본 세토 내해의 섬들과 연안을 무대로 펼쳐지는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는
단순한 예술 축제를 넘어 지역 재생과 국제 교류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5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17개 섬과 항구에서 256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120명 이상의 예술가가 참여합니다.

세토우치 국제예술제(Setouchi Triennale)는
3년에 한 번 개최되는 일본 최대의 현대 미술 축제로,
'바다의 복권(復権)'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과 인간,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듭니다.

2010년 처음 시작되어 2025년에는 여섯 번째 회차를 맞이하며,
섬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5년 예술제는 봄, 여름, 가을 총 세 시즌에 걸쳐 107일간 진행되며,
역대 최대인 17개의 섬 및 연안 지역이 참가합니다.

시즌 기간 일수

참여 지역에는 나오시마, 테시마, 쇼도시마, 메기지마, 오기지마,
이누지마, 오시마 등이 있으며, 다카마쓰항과 우노항도 중심 거점으로 기능합니다.

2025년에는 국내외 예술가 120명 이상이 참가하고
전시 작품 수는 256점으로, 역대 가장 방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 중 상당수는 현지 섬과 지역 커뮤니티의 맥락을 반영해
각 섬의 특색을 예술로 풀어낸 설치미술과 공간 기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오시마는 세토 내해에 위치한 작은 섬이지만
세계적인 예술 성지로 불릴 만큼 미술과 건축이 조화를 이룹니다.

예술제 기간에는 기존 미술관뿐 아니라 마을 곳곳에서
국제적인 작가들의 설치 작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페리를 이용해 다른 예술 섬과 연결 여행도 가능합니다.

나오시마의 주요 미술관은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이자
자연광만을 사용하는 '지추미술관',
한국 작가 이우환의 작품이 전시된 '이우환미술관',
예술과 숙박이 결합된 '베네세 하우스' 등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이 해안에 설치되어
관광객들의 포토 스팟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미술관 주요 특징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의 가장 큰 의의는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에 있습니다.

과거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침체되었던 섬들이
예술제를 통해 국제 관광지로 탈바꿈했으며,
현지 주민과 예술가 간의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창작과 재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술제 관람은 페리를 이용한 섬 간 이동이 핵심입니다.
나오시마를 시작으로 테시마, 쇼도시마 등
예술적 개성이 뚜렷한 섬들을 페리로 오가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투어, 지역 숙소 체험, 전통 음식 맛보기 등
예술과 여행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됩니다.

체험 항목 상세 내용

세토우치 예술제는
후쿠타케재단의 후쿠타케 소이치로 명예이사장이 프로듀서를 맡고,
키타가와 프람 디렉터가 전체 기획을 총괄합니다.

주최는 카가와현과 오카야마현이 중심이 된 실행위원회이며,
지역과 예술계의 협력이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항목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