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감염병은 왜 급증할까? 원인부터 대처까지 한눈에 정리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감염병이 급속도로 퍼지는 계절입니다. 6월부터 8월까지 식중독, 수족구병, 뎅기열 등 다양한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특히 영유아와 고령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질병관리청과 관련 기관이 발표한 2025년 여름 감염병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질환별 특징과 예방법을 상세히 살펴보고,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예방 전략을 소개합니다.
식중독, 무더위 속 방심하면 대규모 집단 감염 발생
식중독은 여름철(7~9월)에 전체 발생의 33% 이상이 집중되며
2023년 기준 359건의 집단 발생과 8,789명의 환자가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음식점과 학교 급식소에서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살모넬라균과 장염비브리오균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의 저온 보관(4℃ 이하)과
60℃ 이상의 고온 조리, 손 씻기 등 기본 수칙이 필수입니다.
조리 후 즉시 섭취하는 습관도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수족구병, 영유아 사이 확산 속도 빨라 주의 필요
수족구병은 57월 사이 주로 유행하며,6세 유아에서 급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0
2025년 22주차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2.3명이 발생했으며,
122주차 누적 환자 수는 약 12만14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손·발·입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고열과 식욕부진을 동반하므로,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예방 백신은 없기 때문에 손 위생이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입니다.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해외여행과 야외활동 증가로 위험 커져
여름철 모기·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며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이 확산됩니다.
2025년 해외 뎅기열 의심사례는 약 250만 건, 확진자는 97만 건을 넘어섰으며
국내 유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긴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풀밭 피하기 등이 실천 가능한 예방법입니다.
해외여행 전에는 예방접종과 감염병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귀국 후 이상 증상 발생 시 1339를 통해 신속히 대응해야 합니다.
표로 정리하는 감염병 발생 시기 및 대응 요령
감염병 유행 시기 증상 및 현황 주요 예방법
식중독 | 7~9월 | 2023년 8,789명 환자 발생 | 저온 보관, 고온 조리, 손 씻기 |
수족구병 | 5~7월 | 유아 중심 급증, 고열·발진 | 손 위생 철저, 증상 시 격리 |
뎅기열·말라리아 | 6~9월 | 해외 유입 증가, 모기 통해 전파 | 모기 기피제, 예방접종, 긴옷 착용 |
성홍열 | 연중 | 5~15세 집중, 발열·피부발진 | 손 씻기, 기침 예절, 격리 |
호흡기바이러스 | 연중 | 아데노바이러스 등 7종 감염 주의 |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
급성호흡기바이러스·성홍열, 계절 무관한 감염병도 안심 금물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등은 여름에도 유행하며
2025년 22주차 기준 전국 입원환자 수는 879명에 달합니다.
성홍열은 특히 5~15세 어린이에서 빈번하며
2025년 전국 4,510건이 신고되었습니다.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증상 시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격리가 필수입니다.
해외감염병 유입 증가, 출국 전 예방접종 필수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황열, 콜레라, 홍역 등의 감염병 유입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출국 2주 전 예방접종을 마쳐야 하며,
Q-CODE(건강상태질문서) 제출도 요구됩니다.
귀국 후 발열, 설사,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339로 연락해 안내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름철 감염병, 왜 매년 증가할까?
기후 변화로 고온다습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야외활동 및 해외여행 증가, 대규모 집단생활 역시 감염 확산의 원인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약자, 만성질환자일수록
감염에 취약하므로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됩니다.
감염병 예방, 생활 속 실천이 핵심
실생활에서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감염병을 막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실천 항목 구체적인 실천 방법
손 위생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음식 보관·조리 | 냉장 보관, 재가열 조리, 유통기한 확인 |
외출 시 대비 | 모기 기피제, 긴옷 착용, 마스크 준비 |
감염 의심 시 대처 | 병원 방문, 등원·출근 자제, 격리 |
해외여행 대비 | 출국 전 예방접종, 감염병 정보 확인 |
마무리하며
여름철에는 감염병이 급증하면서 개인 위생과 생활 습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됩니다.
2025년 데이터만 보더라도 식중독과 수족구병, 뎅기열 사례가 지속 증가 중입니다.
특히 집단생활 중인 아동,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분이라면 예방접종과 위생관리
지침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작은 습관이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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